'이정효 감독과 세 번째 만남' 광주, 수비수 김경재 영입

김경재. 광주FC 제공
승격팀 광주FC가 수비수 김경재(29)를 영입했다.

광주는 15일 "전남 드래곤즈(K리그2)와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경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광주는 "김경재는 183㎝ 73㎏의 체격을 지닌 중앙수비수로 탄탄한 대인 방어와 태클, 빌드업이 뛰어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소화 가능하며 노련한 수비 리딩과 함께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컨트롤 타워'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기대했다.

광주 사령탑 이정효 감독과 인연도 깊다.

2012년 아주대에서 처음 사제의 연을 맺었다. 2016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상주 상무(현 김천)를 거쳐 2020년 제주로 이적했다. 제주에서도 수석코치였던 이정효 감독과 함께했다. 광주에서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경재는 "대학 시절과 제주 시절 모두 이정효 감독님이 있었기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놀라운 성적으로 당당히 K리그1에 복귀한 팀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팀에 하나가 되는 것이 최우선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몸을 만들어 팀의 또 다른 역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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