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교 선언' DKZ 경윤 소속사, 악플러 법적 대응

그룹 DKZ. DKZ 공식 페이스북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였으나 이제는 탈교했다고 밝힌 그룹 디케이지(DKZ) 경윤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가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6일 DKZ 공식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발생함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해당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팬분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였고, 지난해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및 악성 비방 게시글 작성자에 대하여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형사고소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반 법적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행위 또는 사례를 발견하신 분들께서는 제보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활동한 정명석, 이재록, 오대양, 아가동산과 그들의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지난달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JMS 교주 정명석의 필체가 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경윤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가 JMS 계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이 해당 종교를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고 즉시 탈교했으며 가족 운영 카페 운영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윤은 공식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라며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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