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단해져서 오겠다" 男 배구 최초 클럽 선수권 출전하는 대한항공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
2022-2023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고 바레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대한민국, 호주, 바레인,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대만, 아프가니스탄, 일본, 태국, 몽골, 예멘, 카자흐스탄, 카타르, 홍콩, 쿠웨이트)이 참가한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대한항공이 남자팀으로는 최초로 출전한다.
 
선수단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13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출발한다. A조에 포함된 대한항공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16시 30분 호주와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 21일까지 총 8일간 7경기를 치러 1위부터 16위까지 전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최고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 등 16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한용과 임동혁, 김민재, 김규민은 대회 참가 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복귀한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국제 대회 참여로 팀에 많은 경험과 전술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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