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활동 중단…콘서트-8집 활동 빠진다

샤이니 온유.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SHINee) 온유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에 9일 공지를 올려 이같이 알렸다. SM 측은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팬 미팅을 시작으로, 정규 8집의 앨범 작업을 끝내고 6월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라며 "하지만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의 이번 활동은 멤버들과 팬분들, 당사도 간절히 기다려 온 시간이지만, 샤이니로서 더 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온유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키, 민호, 태민은 컴백을 앞두고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샤이니의 6월 콘서트와 정규 8집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정체성을 갖고 온유·종현·키·민호·태민 5인으로 데뷔한 샤이니는 그동안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종현이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의 4인 체제로 재편됐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Replay) '줄리엣'(Juliette), '링딩동'(Ring Ding Dong) '셜록'(Sherlock, Clue+Note)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뷰'(View) '원 오브 원'(1 of 1) '데리러 가'(Good Evening)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 무수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27~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미팅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을 열고, 26일에는 정규 8집 '하드'(HARD)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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