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중' 샤이니 온유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올게요"

샤이니 온유.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하는 그룹 샤이니(SHINee) 온유가 직접 글을 올려 팬들을 달랬다.

온유는 9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점은요!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올게요!"라고 썼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온유는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하구 건강하시고요! 함께 좋은 날들,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광야 클럽'에 공지를 올려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샤이니 단독 콘서트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도 같은 날 티켓 환불 공지를 올렸다. 드림메이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샤이니 온유 건강상의 이유로 6/23 (금) ~ 6/25 (일) 진행되는 공연에는 온유를 제외한 3명의 멤버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온유 불참으로 인해 티켓 취소/환불을 원할 경우 6/15 (목) 오후 6시까지 예스24 고객센터 및 일대일 게시판을 통해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데뷔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틀 동안 팬 미팅을 열어 팬들을 만났다. 오는 23~25일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을 개최한다. 바로 다음 날인 26일에는 정규 8집 '하드'(HARD)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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