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꾼' 강원, 울산에서 공격수 윤일록 임대 영입

윤일록. 강원FC 제공
강원FC가 공격수 윤일록을 임대 영입했다.

강원은 16일 "울산 현대로부터 윤일록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청소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까지 두루 거쳤고, 슈팅과 드리블, 많은 활동량을 겸비한 윙포워드다. 윤일록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지난 15일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윤일록을 영입해 후반기 반전을 꾀한다. 18라운드까지 성적은 2승6무10패 승점 12점 11위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C서울,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 제주 유나이티드, 프랑스 몽펠리에를 거쳐 2021년 7월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K리그 통산 266경기 43골 3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강원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의 양날개 김대원-양현준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강원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윤일록은 "평소 강원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 경기할 때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팬들의 열정이 뜨거운 팀이라 생각했는데 오게 돼 기쁘다"며 "중간에 합류했지만 후반기 팀의 분위기가 최대한 반전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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