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셀틱 새 사령탑 로저스 감독과 동행…4년 만에 친정 복귀

   
브렌던 로저스 감독 자료사진.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22)가 새 사령탑 브렌던 로저스(50) 감독과 동행을 시작한다.
   
셀틱은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2-2023시즌 '트레블' 달성 후 토트넘으로 넘어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빈자리가 채워졌다.
   
레스터 시티를 이끌던 로저스 감독은 2016~2019년 셀틱을 지휘한 바 있다. 당시 셀틱은 2016-2017, 2017-2018시즌 모두 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69경기 무패 행진도 함께했다. 셀틱과 로저스 감독은 2016년 5월 11일 세인트 존스톤전부터 2017년 12월 18일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 패할 때까지 585일간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맡아 2019-2020, 2020-2021시즌 모두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렸다. 2020-2021시즌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은 부진을 거듭했고 강등 위기 속에 지난 4월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레스터 시티는 결국 18위에 그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던 오현규를 직접 발탁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토트넘 감독에 선임된 바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후 데얀 쿨루세브스키(스웨덴)를 완전 영입해 2023-2024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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