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1일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를 태국 국가대표 세터 소라야 폼라(31)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비대면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메디 요쿠(24)를 지명했지만 팀 전술상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한 것.
소라야 폼라는 꾸준하게 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태국 리그에서도 다수의 우승 경험과 개인상을 수상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이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세터인 안혜진과 김지원에 이어 소라야 폼라까지 품으며 세터진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태국 국가대표인 베테랑 세터 소라야 폼라의 합류로 한층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메디 요쿠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와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29일 열릴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와 2023-2024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