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 전속계약 분쟁 승소…"멤버들 고마워, 항상 응원"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한 남도현. BAE173 공식 페이스북
그룹 비에이이일칠삼(BAE173) 멤버였던 남도현이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승소했다.

22일 남도현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남도현은 올해 3월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고 법원은 지난 21일 남도현의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남도현은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그동안 저의 활동 중단으로 팬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셨음에도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저는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승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려 201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지낸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직 남도현의 새로운 활동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남도현은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8위를 차지,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멤버로 발탁된 남도현은 투표 조작 의혹으로 엑스원이 해체함에 따라 활동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다.

2020년 11월 BAE173 멤버로 정식 데뷔한 남도현은 '대시'(DaSH)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등 BAE173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작곡했다. 같은 팀 멤버인 한결과 결성한 유닛 H&D의 곡 작업도 다수 맡는 등 적극적으로 팀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남도현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남도현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 증세를 보여 당분간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해, 충분한 논의 끝에 당분간 휴식한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었다.

CBS노컷뉴스가 남도현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와 관련해 포켓돌스튜디오에 입장을 문의하자,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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