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시청률 9.1% 돌파…자체 최고

24일 방송한 '킹더랜드' 3회 캡처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신작 드라마 JTBC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SLL)가 3회 연속 시청률이 올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한 '킹더랜드' 3회 시청률은 유료가구 전국 기준 9.145%였다. 2회 7.544%에서 1.601%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날 수도권 시청률은 10.7%였다.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3회 방송에서는 신임 본부장 구원과 직원 대표 천사랑이 함께 킹호텔을 소개하는 홍보 생방송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었다. 킹호텔 구일훈(손병호) 회장과 구화란(김선영) 상무도 지켜보는 가운데, 천사랑은 방송 직전 구화란의 지시로 수정된 대본을 읽었다. 이때 엄마에 대한 질문을 들은 구원은 분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떠났고 모두 당황스러워했다.

구원이 왜 화가 나서 제멋대로 행동했는지 영문을 모르는 천사랑과, 자신의 약점을 건드려 질문한 천사랑에게 원망을 느끼는 구원은 으르렁댔다. 바다 근처에서 홍보 사진을 찍던 두 사람의 배가 고장 나면서 가파도에 정박하는 돌발상황이 벌어졌고, 이들은 허름한 숙소에 머무르게 됐다. 서로에게 지고 싶어 하지 않은 나머지 상당히 독하다는 야관문주를 질세라 들이켰고, 술을 마신 채 각자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웃음과 친절은 모두 가식이라며 '친절 사원' 천사랑에게 계속해서 웃지 말라고 했던 구원은 자기도 모르는 새 천사랑의 웃는 얼굴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천사랑 역시 구원의 짙은 눈빛을 신경 쓰는 등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다음 날 자전거 데이트와 대화 이후 한층 더 가까워진 구원과 천사랑. 이들 중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자각한 쪽은 구원이었다. 구원은 홍보용 사진 속 환하게 웃는 천사랑의 사진을 확대해서 보기도 하고 뚫어져라 바라보았고, 심리 테스트를 통해 '가슴 아픈 짝사랑 중'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2년 연속 친절 사원 선정은 물론 킹호텔 생방송을 잘 마무리한 공을 인정받아, 천사랑은 구일훈 회장의 지시로 킹호텔의 VVIP 라운지 '킹더랜드' 소속으로 승진했다. 호텔에서 우연히 천사랑을 발견한 구원은 생방송 당시 천사랑이 마카롱을 먹은 것을 떠올려 마카롱을 선물하려 했으나,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이 갑작스레 등장해 천사랑을 포옹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고 씁쓸해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늘(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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