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外人 수비수 보강' 체코 출신 페트라섹 영입…신임 감독 첫 영입 선수

   
전북 현대에 입단한 토마쉬 페트라섹. 전북 현대 제공

K리그1 전북 현대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쉬 페트라섹(31)을 영입했다.
   
전북은 "신임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첫 번째 영입 선수인 페트라섹은 체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줄곧 폴란드 리그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활약한 2m의 장신 수비수"라고 29일 밝혔다. 페트라섹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폴란드의 II리가(3부 리그)에 속해있던 라코우 체스토호와로 이적했고, 이적 첫해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팀을 I리가(2부 리그)로 이끌었다.
   
2018-2019시즌 I리가 정상을 차지하며 폴란드 1부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로 승격했다. 이로써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가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와 함께하는 주역이 됐다.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2016-2017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총 7시즌 동안 171경기에 출전해 2번의 폴란드 컵 우승(2021년, 2022년)과 1번의 폴란드 슈퍼컵 우승(2021년) 그리고 2번의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0년 체코 국가 대표팀에도 선발된 페트라섹은 2022년까지 총 3경기에 나섰다.

페트라섹은 "팀에 보탬이 되어 전북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페트라섹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 중 4자리를 채웠다. 페트라섹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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