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호수비로 승리 기여…오타니는 무안타·2볼넷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리드오프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이후 김하성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은 폭발했다.

4-2로 쫓긴 6회말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달아났고 7회말 페르난도 타티스의 2타점 3루타, 8회말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 등이 터지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를 10-3으로 눌렀다.

김하성은 득점 생산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안정된 수비로 샌디에이고의 대승에 기여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1,3루 위기에서 데이비드 플레처가 때린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실수없이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선보였다.

에인절스에서는 2안타를 기록한 마이크 트라웃을 포함해 5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달리는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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