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FML' 620만 장 팔렸다…K팝 최초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이 5일 기준 620만 장 이상 팔렸다고 소속사 플레디스가 밝혔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미니 10집 'FML'이 620만 장 팔려 K팝 신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앨범 유통사 와이지 플러스(YG PLUS)를 인용해 올해 4월 2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 판매량이 5일 기준 620만 장을 넘겼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FML'의 총판 620만 장은 세븐틴의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면서, K팝 단일 앨범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 기록이다. 플레디스는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 장을 넘긴 것은 K팝 가수 중 세븐틴이 최초라고 부연했다.

세븐틴의 'FML'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발매 첫날에만 300만 장 넘게 나갔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이는 세븐틴의 앨범 중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진입한 결과다.

최신 앨범뿐 아니라 재발매된 절판 앨범(구보)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정규 1~2집, 정규 1집 리패키지, 미니 1~4집 등이 재발매됐고, 이 앨범은 지난달 27일 기준 한터차트에서 일간 피지컬(실물) 앨범 차트 1위, 3~10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새 투어 '팔로우 투 서울'('FOLLOW' TO SEOUL)을 개최한다.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한 승관은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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