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2026 월드컵 2차예선 중국·태국과 한 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6일 저녁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페루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에서 중국을 만난다.

한국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 결과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묶였다. C조 나머지 국가는 아직 1차예선을 마치지 않은 싱가포르 혹은 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27개국은 2차예선으로 직행한다. 하위 18개국이 1차예선에서 맞붙어 9개국이 2차예선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2차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 2위가 3차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8위. 중국은 80위, 태국은 113위다. 싱가포르는 158위, 괌은 203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다.

일본은 시리아, 북한, 미얀마 혹은 마카오와 B조에 속했고, 이란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시탄, 홍콩 혹은 부탄과 E조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차예선을 통과할 경우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이 있는 F조로 합류한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오만, 키르기즈스탄, 대만 혹은 동티모르와 D조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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