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주민규' 팀 K리그-'그리에즈만·모라타' ATM 선발 격돌

이승우(왼쪽), 그리에즈만(오른쪽). 연합뉴스
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팀 K리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울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대구 최원권 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11명, 홍 감독과 최 감독의 선택을 받은 '픽 일레븐' 11명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수비수 티모(광주FC)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민규(울산)와 나상호(서울), 이승우(수원FC)가 팀 K리그의 공격을 이끌고, 배준호(대전)와 백승호(전북), 한국영(강원)이 중원에서 뒤를 받친다.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정태욱(울산), 설영우(울산)가 포백으로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골문은 이창근(대전)이 지킨다.

이에 맞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명단도 발표됐다.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토마 르마가 공격의 선봉에 서고 로드리고 데폴, 코케, 사무엘 리누가 미드필더진에 포진된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스테판 사비치, 악셀 비첼, 마리오 에르모소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 장갑은 이보 그르비치가 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스페인 명문 클럽이다. 1903년 창단해 올해 120주년을 맞았다.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한국에서 시작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선수단은 27일 팀 K리그,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음달 3일 멕시코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6일 미국에서 세비야(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는 등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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