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만나는 전북 "전후반 두 팀으로, 공격으로 맞불"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최다 우승팀 전북 현대가 파리 생제르맹과 만난다.

전북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이강인의 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다. 이강인은 물론 네이마르, 마르키뉴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프랑스 리그1 최강팀이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 팬들에게 파리 생제르맹전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팀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으니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프리시즌 중인 파리 생제르맹과 달리 전북은 한창 시즌을 진행 중이다. 3일 파리 생제르맹전을 마치면 8월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5라운드, 8월9일 다시 인천과 FA컵 4강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페트레스쿠 감독도 "전후반을 두 팀으로 나눠서 뛸 계획이다. 선수당 최대 45분을 뛰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100% 전력으로 맞붙을 수 없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 그런 면에서 플레이를 공격적으로, 또 자신있게 해줬으면 한다. 친선 경기지만, 엔리케 감독도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기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맞불을 놓고, 부산에 찾아오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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