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더리흐트 개막전 선발…분데스리가의 예상 라인업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바이에른 뮌헨의 '철벽'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콤비가 뜬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개막전 라인업을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개막전을 치른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올렸다. 중앙 수비수로 김민재와 더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뱅자맹 파바르가 오른쪽, 알폰소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에 서는 포백 라인이다. 해리 케인 역시 원톱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RB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 0대3 충격패를 당했다.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고, 후반 25분에는 벤냐민 셰슈코의 슈팅을 태클로 막았다.

김민재는 7월19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5억원). 무엇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더리흐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한 두 수비수의 만남이었다.

다만 프리시즌과 슈퍼컵에서는 김민재와 더리흐트의 콤비를 보기 힘들었다.

김민재는 이적 후 4경기(프리시즌 3경기, 슈퍼컵)를 소화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에서는 파바르, 리버풀전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뛰었다. 두 경기 모두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AS모나코전에서는 파바르와 전반을 함께한 뒤 후반 18분 동안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RB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는 후반 더리흐트 대신 투입됐다.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토마스 투헬 감독도 슈퍼컵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후 치르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임 만큼 김민재-더리흐트로 이어지는 최강 수비 라인을 가동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NS를 통해 "매치데이가 왔다. 타이틀을 방어하러 가자"는 글과 김민재와 케인,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가 배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합성 사진으로 2023-2024시즌 개막을 알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