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조 편성 완료…울산 I조·전북 F조·포항 J조·인천 G조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네 마리 용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말레이시아 AFC 하우스에서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10개 조로 동아시아 클럽들이 F~J조에 속했고, 서아시아 클럽들이 A~E조에 자리했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I조에 속했다. 울산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한다.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는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키치(홍콩)와 F조에 포함됐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다. K리그1 3위 포항 스틸러스는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J조에 묶였다.

K리그1 4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하이퐁(베트남)과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은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와 G조에서 만났다.

동아시아 지역 조 추첨 결과. AFC 유튜브 캡처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13일 6차전까지 진행된다. 이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
 
한편 서아시아 지역 조별리그에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모였다.

C조 알히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파비뉴, D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는 네이마르, E조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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