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스타 배준호, 英 스토크시티 협상 위해 올림픽대표팀 제외

배준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가 잉글랜드 스토크시티 이적 협상 문제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잠시 빠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집과 관련해 배준호가 소집 기간 중 이적 협상을 위한 해외 출국 가능성으로 인해 황재환(울산 현대)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배준호는 지난 6월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낳은 스타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해 K리그1에서도 16경기 2골을 기록했고, 지난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배준호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전 역시 "영입 제안을 받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배준호가 영국으로 출국해 협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황선홍 감독은 황재환을 대체 발탁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2 대표팀은 오는 28일 창원으로 소집된다. 소집 훈련 후 창원에서 카타르(9월6일), 키르기스스탄(9월9일), 미얀마(9월12일)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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