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벤투' UAE 사령탑 데뷔전 코스타리카 4-1 완파

파울루 벤투 감독. UAE축구협회 트위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UAE의 FIFA 랭킹은 72위, 코스타리카는 46위로, 26계단 차이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16강에 진출했다. 4년 4개월 최장수 사령탑으로 남았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폴란드 등 몇몇 국가의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7월 UAE 지휘봉을 잡았다.

전반 16분 야히아 가사니, 전반 23분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 전반 38분 알리 살민, 후반 8분 가사니가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실점했지만, 이미 승패가 갈린 다음이었다. 코스타리카의 전력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벤투 감독과 UAE는 내년 1~2월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UAE는 이란, 팔레스타인, 홍콩과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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