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한 달 만에 득점포 가동…머리로 수페르리가 4호 골

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
조규성(미트윌란)이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규성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에너지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 FF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3차 예선 오모니아(키프로스)전 이후 한 달 만에 터진 골이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2무3패 승점 11점 6위를 유지했다.

조규성은 지난 8월21일 브뢴뷔와 5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노르셀란과 6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했다.

바르샤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복귀했고, 오르후스와 7라운드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웨일스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4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워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7분 파울리뉴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조규성이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수페르리가 4호 골이자 시즌 5번째 골이다. 수페르리가 득점 공동 4위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골 후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미트윌란 프란쿨리노의 역전 골이 나왔다. 조규성이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에 가담한 덕분에 나온 찬스였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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