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열흘 보낸 클린스만…독일, 한국 거쳐 동남아 출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차두리 코치.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다시 출장길에 오른다.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홈 2연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13일 튀니지전은 4대0, 17일 베트남전은 6대0 완승으로 끝냈다. 특히 A매치 한 경기 6골은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8대0 승리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이제 11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싱가포르, 중국)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시작된다.

클린스만 감독도 출장길에 오른다.

첫 행선지는 독일이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열리는 마인츠-바이에른 뮌헨전을 관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말 유럽으로 가 마인츠-바이에른 뮌헨전을 본다. 이재성(마인츠)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라고 말했다.

이재성과 김민재를 체크한 뒤 미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미국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FA컵 4강을 관전하고, 동남아 투어에 나선다. 2차 예선과 아시안컵에서 만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살피기 위한 출장. 싱가포르는 2차 예선, 말레이시아는 아시안컵에서 한 조에 묶였다.

11월7일 울산 현대의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 11월8일 전북 현대의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원정을 차두리 코치와 함께 관전할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집에서 짧게 쉰 다음 11월1일 FA컵을 보러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FA컵이 마무리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출장 계획을 잡을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대표팀이 한 팀에 몰려있다고 확인했다. K리그 팀과 상대하기에 가서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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