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침투 패스와 음바페 마무리…PSG, 선두 니스 추격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환상적인 호흡이 나왔다.

이강인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이탈리아)전 골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파리 생제르맹은 브레스트를 3대2로 격파했다. 6승3무1패 승점 21점을 기록, 6승4무 승점 22점 선두 OGC 니스를 바짝 추격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투톱을 지원했다.

전반 16분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이 터졌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어시스트를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마무리했다. 2002년생과 2006년생이 만든 골.

이강인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과 전반 22분 니스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전반 28분 음바페를 향해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역습 상황에서 왼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음바페가 드리블 후 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첫 어시스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전반 43분과 후반 7분 연속 골을 내주며 2대2 동점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비티냐와 교체됐다.

후반 44분 극적 결승골이 나왔다.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니스 골문을 열었다. 란달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페널티킥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다시 달려들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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