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은 없다' 클린스만호, 최정예로 월드컵 2차 예선 출격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박종민 기자
새 얼굴은 없었다. 클린스만호가 최정예 전력으로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19일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아시아 2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월 A매치 2연전(튀니지, 베트남) 명단에서 1명만 바뀌었다.

24명에서 23명으로 명단이 줄어면서 수비수 김주성(FC서울)이 빠졌고, 골키퍼 김준홍(김천 상무) 대신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명단에 포함됐다. 송범근은 6월 A매치 2연전 이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유럽파들이 모두 2차 예선부터 출격한다.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의조(노리치 시티), 오현규(셀틱)까지 11명의 유럽파가 호출됐다.

송범근과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 박용우(알아인)을 포함하면 해외파는 14명이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서울 소재 호텔로 소집된 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후 16일 싱가포르, 19일 중국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 2차전 소집 명단(23명)

▲골키퍼(3명)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7명)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미드필더(10명)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 현대)
 
▲공격수(3명)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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