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다 소화하지 못했다" 이강인, AC밀란전 벤치 예상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AC밀란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AC밀란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원정 4차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은 3차전까지 2승1패 승점 6점으로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 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0월 A매치 튀니지전에서는 국가대표 데뷔골을 비롯해 멀티골을 터뜨렸고, 베트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AC밀란과 홈 3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골, 몽펠리에와 11라운드에서는 리그1 데뷔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에서 AC밀란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AC밀란과 4차전은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생겼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팀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 AC밀란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RMC 스포츠 역시 "산시로에서의 일부 훈련 세션에 참가했지만, 선발로 비티냐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만큼 기량 문제는 아니다. 경쟁에서 밀린 것도 아니다. 현지 매체 보도대로 컨디션 문제 등으로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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