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틱톡에 빠진 'GenZ'의 독서는 어떻게 바뀔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2023 사회적 독서 컨퍼런스'

Z세대. pexels닷컴 갈무리
유튜브와 틱톡에 빼앗긴 독서 시간은 회복될 수 있을까. 'GenZ세대'(젠지세대)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성장 과정에서 독서의 미래를 전망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오는 16일 '디지털 네이티브와 독서동아리'를 주제로 한 '2023 사회적 독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소유와 개인적 독서에서 공유와 사회적 독서로 독서의 가치가 옮겨가는 상황에서 사회적 독서의 개념과 의미를 짚어보고 독서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콘퍼런스 주제인 '디지털 네이티브와 독서동아리'는 'GenZ세대'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상용 인터넷 서비스 시작 이후 태어난 세대)의 성장 과정에서의 독서와 독서환경, 디지털 매체 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현장에서의 사례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제공
1부에서는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의 저자 김성우 교수(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강사)의 진행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당사자인 유상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생(석사과정), 이한울 이화여자대학교 학부생이 '나의 미디어 리터러시 자서전'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독서 생애사, 독서와 디지털 매체의 활용을 엮어가며 변화해간 경험담 등을 공유, 새로운 읽기의 가능성을 엿본다.

2부는 초·중학교, 공공도서관, 학계 연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직접 만나고 있는 박유신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회장(서울삼광초 교사), 박인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공저자(청주오송중 교사), 김아미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저자(경인교대 미디어리터러시 연구소 연구원), 고정원 '청소년, 도서관에서 만납니다' 공저자(구산동도서관마을 사서)들과 1부 패널이 모여 앞으로의 세대들과 함께하는 독서 및 함께 읽기의 방향을 그려본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중계도 진행된다. 현장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사전등록으로 진행된다. 일부 좌석에 한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행사 후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문화상품권(3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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