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년 1월 22월 입대…육군 군악대 합격

가수 우즈.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내년에 입대한다.

우즈는 10일 공식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오늘은 무즈(공식 팬덤명) 여러분들에게 직접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오는 24년 1월 22일,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 복무를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도 멀게만 느껴졌던 군입대의 시기가 다가왔고, 군입대에 대한 생각을 작년부터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잠시만 떨어져서, 우즈가 아닌 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어느덧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무즈 여러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채워지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테니, 다들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함 가득하게 지내고 계셔주세요. 매번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고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무즈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도 11일 공식입장을 내어 "우즈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오는 24년 1월 22일 육군 훈련소 입소 예정"이라며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일반 군 장병과 가족 등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14년 그룹 유니크(UNIQ)로 데뷔한 우즈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해 그룹 엑스원(X1) 멤버가 됐다. 하지만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X1은 해체됐다. 우즈는 2020년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이퀄'(EQUAL)을 내어 솔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후 다양한 싱글과 미니앨범을 냈고 '환승연애' '월간 집' '유미의 세포들 2' 등 OST를 가창했다.

우즈는 올해 10월 앙코르 월드 투어 '우리 앤드'(OO-LI and) 서울 공연을 마쳤다. 일본 오사카·나고야·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시카고·휴스턴·애틀랜타·뉴욕 등에서 투어를 잇는다. 오는 18일에는 신곡 '암네시아'(AMNESIA)와 '비하인드'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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