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래의 천하장사 나왔다' 어린이 씨름왕 두고 열전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체급별 우승자들. 대한씨름협회

한국 모래판을 이끌어갈 미래의 천하장사들이 탄생했다.

윤명진(강원/원통초)과 박성빈(경남/신어초), 김도진(경북/구미신평초), 박재진(충북/금천초), 양현수(충남/성신초), 이재현(경북/의성초)이 체급별 씨름왕에 등극했다. 이들은 12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체급별(등록, 비등록 부문 다람쥐급, 사슴급, 반달곰급)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했다.

등록 다람쥐급(45kg 이하) 윤명진은 결승에서 구민규(울산/방어진초)를 만나 밀어치기와 뒷무릎치기로 성공시켜 2 대 1로 이겼다. 등록 사슴급(55kg 이하) 박성빈은 결승에서 김유민(경남/계룡초)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역시 2 대 1로 이겼다.

김도진은 등록 반달곰(55kg 이상) 결승전에서 이진성(인천/용일초)에 들배지기로 한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진은 올해 소년체전 장사급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비등록 부문에서는 다람쥐급(45kg 이하) 박재진, 사슴급(55kg 이하) 양현수, 반달곰(55kg 이상) 이재현이 각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팀간 7전 4선승제·개인간 3전 2선승제) 결승전에서는 울산양지초가 경상남도 A팀을 4 대 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부 어린이씨름왕 경기에서는 강원 원통초등학교 현지우가 여자부 씨름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지우는 4강전에서 조윤서(경남/신방초)를 2 대 0으로 이기고 영예를 안았다.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여자부 1위에 오른 현지우 어린이. 협회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등록 체급별 우승자
다람쥐급(45kg 이하) 씨름왕 윤명진(강원/원통초등학교)
사슴급(55kg 이하) 씨름왕 박성빈(경남/신어초등학교)
반달곰급(55kg이상) 씨름왕 김도진(경북/구미신평초등학교)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비등록 체급별 우승자
다람쥐급(45kg 이하) 씨름왕 박재진(충북/금천초등학교)
사슴급(55kg 이하) 씨름왕 양현수(충남/성신초등학교)
반달곰급(55kg이상) 씨름왕 이재현(경북/의성초등학교)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단체전 결과
우승 울산양지초등학교
준우승 경상남도 A
3위 경상북도 B, 강원도 B

▶'제15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여자부 씨름왕 결과
씨름왕 현지우(강원/원통초등학교)
2위 조윤서(경남/신방초등학교)
3위 김서윤(경남/신방초등학교), 이하린(경북/호서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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