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마지막 우승'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男 대표팀 이끈다

삼성 시절 안준호 감독. KBL 제공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남자 농구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남자 농구 국가대표 지도자 면접 심사를 거쳐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됐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감독은 23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후 추일승 감독, 이훈재 코치와 계약이 끝났다. 새 코칭스태프를 모집했고,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를 비롯해 강을준 감독-황성인 코치, 이상윤 감독-이현준 코치 조합이 지원했다.

협회는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조합의 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다.

프로농구 삼성의 마지막 우승 코칭스태프가 대표팀을 지휘한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2005-2006시즌 삼성의 우승을 이끌었다. 안준호 감독은 2011년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장을 떠났고, 서동철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kt 감독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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