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4일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23세 이하(U-23) 대표팀 윙포워드 전병관을 FA 영입해 측면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병관은 2021년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리그2에서의 2년 동안 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K리그1 승격 후 지난해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지난해 11월 황선홍호의 프랑스 전지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꾸준히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전북은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돌파하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며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도 뛰어나다"면서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하고 좌·우 윙포워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루트 창출이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전병관은 "전북으로 이적 결심은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지금보다 더 큰 선수가 되겠다"면서 "전북에서는 어떤 선수라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피하지 않고 즐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