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찾아온 부상 악재…데이비스도 햄스트링 부상

번리 공격을 막는 벤 데이비스. 연합뉴스
트넘 홋스퍼에 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번리를 1대0으로 격파했다.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번리전에서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안타깝게도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은 우리 팀의 진정한 전사였기에 타격이 크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11라운드 첼시전이 시발점이었다. 미키 판더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동시에 쓰러졌다.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도 멈췄고, 이후 5경기에서 1무4패에 그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20라운드까지 성적은 12승3무5패 승점 39점 5위.

판더펜은 부상을 털고 번리전 명단에 포함됐다. 라이언 세세뇽도 후반 교체 출전하며 이번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여전히 센터백이 고민이다. 데이비스는 판더펜의 부상 후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12라운드부터 9경기 연속 풀타임(리그 기준)을 소화했다. 번리와 FA컵에서도 교체 없이 뛰었다.

한편 조바니 로셀소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셀소 역시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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