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7경기 연속 무실점은 韓 공동 3위…이강인 퇴장은 7년6개월 만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제공
클린스만호가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40분 이재성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6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웨일스전 0대0 무승부부터 7경기 연속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축구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이었던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3대0 몰수승)까지 10경기 연속이다. 2위는 1970년 한홍기 감독 시절의 8경기. 클린스만호의 7경기는 1978년 함흥철 감독,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과 타이다.

한편 이강인은 2016년 10월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 홍정호의 경고 누적 퇴장 후 7년 3개월, 96경기 만에 A매치 퇴장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라크전 후반 교체 투입 후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한국 선수의 A매치 45번째 퇴장이기도 했다.

다만 평가전 퇴장이기에 아시안컵 출전과 연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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