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메카노 부상' 김민재가 그리운 바이에른 뮌헨

다요 우파메카노(가운데 2번).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없는 사이 다요 우파메카노가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1대0으로 격파했다. 우니온 베를린전은 지난해 12월 폭설로 연기된 경기다.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하지만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투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전 동료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4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하는 등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파엘 게레이루가 우니온 베를린 골문을 열었다. 다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베르더 브레멘과 18라운드 무득점 패배(0대1)에 이어 공격력에도 문제를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른 다이어의 평점은 6.4점(후스코어드닷컴). 7.3점의 더리흐트, 6.9점의 우파메카노보다 낮았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다"면서 "골을 넣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두 번째 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베르더 브레멘의 움직임을 보고 반응할 필요가 있었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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