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습니다" 다시 고개 숙인 '캡틴' 손흥민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 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도 아시안컵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브라이턴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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