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트랙트는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를 인용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월드 앨범' 15위,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197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큐피드'가 실린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는 곧 발매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다시 한번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것이다.
샹송을 연상케 하는 복고풍 감성의 선율로 시작하는 '큐피드'는 청량한 신스와 멜로디컬한 피아노가 돋보이는 곡이다. 틱톡 등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어, 빌보드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장기간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어 소속사 어트랙트와 대립했으나 법원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고, 키나만이 소를 취하하고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새나·시오·아란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키나를 중심으로 멤버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어트랙트는 오는 4월 그룹 라인업을 확정하고 6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