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 개최

시공사 제공

출판사 시공사는 책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출간을 앞두고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영미권 언론인 메흐디 하산의 베스트셀러로,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스피치 분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저자는 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달 말 출간 예정이다.

시공사는 이에 앞서 책의 주제인 '논쟁'에 맞춰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며 이불을 찼던 경험, 막무가내를 마주해 한마디도 못 했던 이야기, 발표 수업이나 직장 PT에서 공격당한 사례 등 공모자가 말싸움에서 지거나 후회했던 경험을 사연으로 받는다.

공모한 사연 가운데 내부 투표로 가장 억울하면서도 공감되는 사연 10개를 뽑아 독자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1등 7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21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안내는 시공사 SNS·블로그·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저자 메흐디 하산은 미국 언론계 최고의 논쟁가로, 트럼프 최측근 에릭 프린스,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등 정계·학계의 유력 인물들을 토론에서 꼼짝 못 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설득하는 법이 아니라 승리하는 법'을 담았다는 저자 메흐디는 "필요하다면 인신공격과 감성팔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일반적 상식을 거스르는 논쟁의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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