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 햄스트링 부상…어깨 무거워진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연합뉴스
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브렌트퍼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쿠냐는 지난 11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개리 오닐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심하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쿠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가능한 빨리 돌아오고 싶어한다"면서 "재활을 시작했으니 매일 관찰하겠다. 가능한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쿠냐의 공백은 울버햄프턴에 큰 타격이다.

쿠냐는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골을 넣었다. 11골(리그 10골)의 황희찬과 팀 내 최다 골이다. 특히 황희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5골을 몰아쳤다.

오닐 감독은 "최근 폼이 정말 좋았기에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다. 황희찬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쿠냐 없이도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브렌트퍼드전에 결장했다. 종아리 통증이 이유였다. 하지만 종아리 상태는 나아졌다. 오닐 감독도 "황희찬은 괜찮을 것이다. 종아리에 살짝 통증이 있는 정도다. 주말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25라운드를 치른다. 장소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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