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속 이적' 황의조, 튀르키예 데뷔전 4분 만에 부상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홈페이지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튀르키예 데뷔전에서 4분 만에 쓰러졌다.

황의조는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바세세히르 오쿨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6라운드 아다나 데미스포르전에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투입 4분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황의조는 어렵게 새 팀을 찾았다.

2022년 8월 지롱동 보르도의 프랑스 2부 강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조기 복귀했다. 출전을 위해 FC서울 단기 임대 후 노팅엄으로 복귀했지만, 역시 자리가 없었다.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노리치 시티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부상과 불법 촬영 혐의 등 사생활 논란이 겹치면서 다시 임대 계약이 조기 해지됐다. 대한축구협회도 혐의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다시 노팅엄에 돌아간 뒤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됐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4분 만에 쓰러지면서 향후 전망도 어두워졌다.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했다.

한편 알란야스포르는 데미스포르와 3대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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