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차은우-김남주 첫 만남…자체 최고 시청률

2일 방송한 '원더풀 월드' 캡처
배우 김남주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두 주인공 김남주와 차은우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2일 밤 방송한 '원더풀 월드'에서는 아들 건우(이준)를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는 벼랑 끝 모성애를 보여준 은수현(김남주)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서도 교도소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새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나왔다.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은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해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남편 수호(김강우)에게 이별을 선언한 후 타인과의 접촉을 거부했다.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는 그날의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가해자를 변호한 변호사, 사건 담당 판사 모두 본인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박혁권)과 연결돼 있음을 발견했다.
 
교도소에서 미싱을 하던 중 손등을 다친 수현에게 동료 수감자 형자(강애심)가 다가가, 수현의 빨래를 대신해 주며 가까워졌다. 형자는 남편 불륜에 분노해 일으킨 방화 사건 가해자가 본인이고,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한 아이가 유일하게 생존했다고 수현에게 알렸다.

교도소에 방문 봉사 온 어린이 합창단에서 지휘 봉사를 하는 권선율(차은우) 모습이 클로즈업돼 그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렸다. 선율은 낮에는 폐차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김준의 하수인으로 본인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수현은 출소 후 건우가 잠든 묘지로 향했고 "엄마 왔어"라며 아들의 묘를 어루만졌다. 빗속에서 오열하던 수현은 어느 순간 빗방울이 튀지 않아 올려다보니, 우산을 씌워주는 선율의 모습이 있었다. "괜찮아요?"라고 물은 선율에게 수현은 괜찮다며 돌아섰지만,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두 주인공인 수현과 선율의 첫 만남이 등장한 '원더풀 월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6.1%로 첫 회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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