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작한 '크라임씬'의 모든 시즌에 함께한 방송인 박지윤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라임씬 리턴즈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되었어요. 그동안 너무 재밌는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수년간 크라임씬 덕들이 모여 한을 푼다는 jtbc 라이브를 숨어서 보며 애태웠는데 이제 당당하게 티빙 오리지널 1위♥"라고 썼다.
이어 "요즘은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어깨뽕 × 10000000…….!!!!로 감개무량하고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뭐든지 중꺾마를 새기면 또 인정받는 날이 오긴 오네… 양 볼을 꼬집어 봅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마지막 회차를 보니 몇 달 전 촬영이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ㅇㅇ으로 숨 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 시즌에선 내가 잘하자 욕심 0프로, 크라임씬 한번 잘 살려서 더 널리 알려보자 하는 마음뿐이었는데, 그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 내심 다행이고요"라며 "피디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들도 이제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두 다리 뻗고 후기 감상하며 깔깔 웃으시길"이라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아무튼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5개의 에피소드라 아쉽지만, 안 본 사람 없게 더 많이 봐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크라임씬 리턴즈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박탐정, 박주인, 박증인, 박기생, 앤드 그리고 박탐정 올림"이라고 글을 맺었다.
'크라임씬 리턴즈'에 처음 합류한 안유진도 같은 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유진은 "정말 재밌게 시청했던 '크라임씬' 시리즈에 플레이어로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제가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작진분들과 함께 출연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더 몰입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해서 더 행복했고, 감사했다. 다시 또 꼭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유진은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크라임씬 리턴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마무리되었지만, 아이브 안유진으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동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현준·박지예 PD가 연출한 '크라임씬'은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숨은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등 원년 멤버에 샤이니(SHINee) 키, 주현영, 안유진이 새로 합류해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를 완성했다.
삼일절인 지난 1일 정오 마지막 에피소드 9~10회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