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번째 꽃가마' 문준석, 동료 허선행 넘고 태백장사

통산 9번째 태백장사에 오른 문준석. 대한씨름협회

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통산 9번째 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팀 동료 허선행을 3 대 1로 눌렀다. 개인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에서 문준석은 연속 들배지기로 허선행을 눕히며 앞서갔다. 셋째 판에서 허선행도 들배지기로 반격했지만 문준석이 다음 판을 끌어치기로 마무리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문준석은 16강전에서 이현서(의성군청)를 2 대 0으로, 8강에서 역시 팀 동료인 임종걸의 부상 기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도 이광석(울주군청)을 2 대 0으로 꺾은 기세를 결승에도 이었다.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결과
태백장사 문준석(수원특례시청)
2위 허선행(수원특례시청)
공동3위 이광석(울주군청), 홍승찬(문경시청)
공동5위 이용훈(MG새마을금고씨름단), 임종걸(수원특례시청), 정재욱(구미시청), 성현우(구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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