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의 게리 오닐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잔디 위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햄스트링도,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2월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FA컵 16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황희찬을 고질적으로 괴롭혔던 부위다. 결국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3, 4차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도 황희찬 없는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최근 코번트리(2부)와 FA컵 8강에서 패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0골로 울버햄프턴 내 최다 득점자다.
오닐 감독의 설명대로 복귀가 다가왔다.
오닐 감독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테스트를 거쳐야 하겠지만, 일단 복귀까지 멀지 않았다. 지금부터 3주 후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