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은 5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 9언더파 공동 2위 최가빈, 문정민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유민은 방신실, 그리고 징계 해제 후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와 1, 2라운드를 치렀다. 윤이나는 2022년 장타 1위, 방신실은 2023년 장타 1위다. 황유민은 지난해 방신실과 경쟁 끝에 장타 2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2라운드까지 노 보기로 끝낸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퍼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면서 "두 선수들보다 거리가 안 나간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했다"고 웃었다.
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3언더파 공동 2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