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뜨겁게 달군 이용대 열풍' 미 전역 교민들, 배드민턴으로 뭉쳤다

지난 6일 개최된 '제1회 전미주 배드민턴대회' 기념 촬영 모습.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이용대(36·요넥스)가 미국 전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대회를 주최했다.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는 8일 "지난 6일 '제1회 전미주 배드민턴대회'를 미국 뉴저지주 인터내셔널 배드민턴클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뉴욕, 조지아, 뉴저지 등 미국 전역의 교민 약 4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연령과 수준에 따라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특별 이벤트 경기를 펼쳐 교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용대는 "여러 미주 배드민턴협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제 이름을 걸고 미국에서 주최한 첫 번째 배드민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교민 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교류하는 행사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마이클 이'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 미국 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미국 전역에서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역사적인 배드민턴 이벤트"라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용대 선수가 한국으로부터 직접 참석하여 미국 교민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번 대회는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가 주최한 첫 번째 배드민턴 행사다.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는 배드민턴 꿈나무를 지원하고 한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이용대가 지난해 23년 직접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건강검진센터 '휴내과의원'을 비롯해 샘표식품, 파리바게트 등 한국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요넥스', Seoul Limo, 조이배드민턴 등 기업들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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