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23명)에 포함된 미드필더 백상훈(FC서울)이 검진 결과 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홍호는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시작한다. 1~3위 팀은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B조에 묶였다.
만만치 않은 조 편성 속에서 유럽파들의 불참이라는 악재가 찾아들었다.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된 가운데 김지수(브렌트퍼드)도 같은 이유로 황선홍호 합류가 불발됐다. 대체 자원으로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발탁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5일 전지훈련 장소인 두바이로 이동했다. 하지만 백상훈은 무릎 부상으로 함께 이동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백상훈이 "합류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뒤늦게라도 황선홍호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진과 백상훈은 함께 두바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