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1점 차 추격…슈퍼 컴퓨터 우승 확률은 67.4%

엘링 홀란.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아스널을 쫓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24승7무3패 승점 79점을 기록, 선두 아스널(25승5무5패 승점 80점)을 추격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통계전문 옵타의 슈퍼 컴퓨터도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을 67.4%로 예상했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32.5%. 35라운드 전까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71.7%, 아스널이 26.6%였다.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를 3대2로 격파하면서 확률을 조금 끌어올렸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노팅엄보다 적은 슈팅(맨체스터 시티 11개, 노팅엄 14개)을 때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도 더 적은 슈팅(맨체스터 시티 7개, 노팅엄 10개)을 기록했다. 한 팀을 상대로 한 시즌 2경기 모두 슈팅을 적게 때린 것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2009-2010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슈팅이 적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3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골로 앞서갔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어시스트. 이어 후반 26분에는 엘링 홀란의 쐐기를 박았다.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서는 홀란의 21호 골. 역시 더브라위너의 패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이 몇 시간 전처럼 느껴졌다"면서 "부담감은 어떤 경기를 하느냐에 달렸다. 좋은 경기를 한다면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만약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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