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탈락' LA 레이커스, 햄 감독 경질

다빈 햄 감독. 연합뉴스
LA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을 경질했다.

LA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간) "햄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햄 감독은 2022년 5월 프랭크 보겔 감독의 뒤를 이어 LA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상태에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햄 감독은 두 시즌 동안 90승7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인-시즌 토너먼트에서는 우승했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덴버 너기츠와 맞붙었지만, 1승4패로 1라운드 탈락했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덴버의 벽에 막혔다.

2023-2024시즌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71경기, 앤서니 데이비스가 76경기를 소화했다. 2018년 LA 레이커스에서 뭉친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함께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47승35패 서부 콘퍼런스 7위에 그쳤다.

ESPN에 따르면 LA 레이커스는 햄 감독은 물론 코칭스태프 전체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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