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가 연재 30주년을 기념하는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만화 열혈강호 연재 30주년을 기념하는 책 '열혈강호 30년의 기억'과 기념 굿즈를 펀딩한다고 7일 밝혔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만화 열혈강호의 세계관 확장과 IP 사업의 전개를 위해 설립된 IP 법인이다. 1994년 국내 소년만화 잡지 영챔프에 첫 연재를 시작으로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장수 인기 만화다.
거친 무림을 배경으로 사파의 지존인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의 정신적 지주인 검황의 손녀딸 담화린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3월부터는 연재 30주년을 맞아 기존 출판만화 방식을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펀딩에는 기념집 '열혈강호 30년의 기억'을 비롯해 천마신군 대형 부채, 열혈강호 6인 캐릭터 미니 병풍, 일러스트 포스터북 등 총 5가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기념집 구성에는 전극진(글), 양재현(그림) 두 작가가 열혈강호 연재 전 출판사에 투고했었지만 연재로 이어지지 못했던 비운의 작품 '천부신검 무사귀'가 별책 부록으로 구성된다.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를 시작으로 정식 펀딩은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열혈강호 전명진 대표는 "열혈강호가 최초로 선보이는 펀딩인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열혈강호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