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오스카 휩쓴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월 5일 개봉

외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런칭 포스터. TCO㈜더콘텐츠온 제공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등 전 세계 57관왕, 155개 부문에 노미네이션되며 화제를 모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가장 핫한 글로벌 제작사 A24가 선보이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당신을 눈뜨게 할 히든 공포 영화다.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책임자인 루돌프 회스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벽히 비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해외 매체들은 "사려 깊고 도전적이며, 충격적인 영화"(타임 아웃) "잔혹한 걸작"(가디언)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오싹한 영화"(로저에버트) "이 특별하고 강력한 영화는 오늘, 내일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 평생 동안 당신을 괴롭힐 것"(스펙테이터) "공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 숨어 있고 그로 인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엠파이어 매거진) 등 극찬을 쏟아냈다.

외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모션 포스터. TCO㈜더콘텐츠온 제공
또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제77회 영국아카데미영화상 3관왕(영국작품상, 음향상, 비영어영화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등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플레이리스트, 인디와이어, 롤링 스톤, 가디언 등에서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영화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이동진 평론가 역시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통해 "정확하고 정교한 미장센, 배제한 것을 보여주지 않고 외부를 보여줌으로써 도리어 내부를 보게 만드는 시선"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 작품 '하얀 리본'으로 데뷔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안 프리델과 '추락의 해부'로 전미비평가협회상, 세자르상 등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휠러가 실존 인물인 루돌프 회스와 헤트비히 회스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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