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산성은 그대로…강상재 이어 김종규도 3년 6억에 도장

김종규. KBL 제공
김종규. DB 제공
2023-2024시즌 정규리그를 거머쥔 DB 산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DB는 17일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베테랑 빅맨 김종규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DB는 앞서 MVP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2년 19만5000달러)와 재계약했고, FA로 풀린 강상재(5년 7억원)도 붙잡았다. 여기에 김종규도 잔류시키며 DB 산성의 높이를 유지했다. 김종규는 공식 발표 전 SNS를 통해 잔류를 알리기도 했다.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19년 FA 자격으로 DB로 이적하면서 KBL 역대 최고액 12억79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 평균 11.9점 6.1리바운드 1.2블록으로 꾸준한 기량을 뽐냈다.

김종규는 "어때보다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원주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팀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해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결과를 넘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